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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식물

Monstera(몬스테라), 분갈이 후 성장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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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델리시오사 (Monstera Deliciosa)

 

2019-05-06

 

2018년 3월에 데리고 왔을때의 작은 몬스테라입니다.

그래도 가장 나중에 나온 큰 잎에는 구멍도 하나 뚫려 있긴 하네요. 

 

 

2018-03-26

 

집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약 20일여일) 새잎이 쏘~옥 올라왔습니다.

새순이 안쪽에서 요렇게 올라오는 모양은

천남성과(스킨답서스, 알로카시아, 스파티필름, 칼라데아, 셀럼 등)의 공통적 특징입니다.

 

 

2018-04-18

 

남미 열대우림지역이 원산지로, 대략 30여 세부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녀석은 가장 대표적인 종으로 몬스테라 델리시오사(Monstera Deliciosa)입니다.

괴물(monster)같이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원래 어원은 라틴어 monstrum (요상한)으로부터 파생되었다고 하네요. 

 

 

새잎이 올라오기 시작한 이후,

두 달정도 지나고 나서야 완전히 펼쳐졌습니다.

찢어진 잎으로 말이지요.

몬스테라의 경우 처음에는 밋밋한 잎에서 시작하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구멍난 잎, 그리고 이렇게 찢어진 잎이 나오게 됩니다.

잎이 찢어진 것은 열대우림지역에서 아래쪽에 존재하는 다른식물들의 광합성 활동을 배려하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기적인 유전자" 관점에서 보면 자기자신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아래잎들에게까지 햇빛이 통과하여 광합성을 할수있게 함으로써,

찢잎의 광합성 양은 줄어들지만,

광합성 양의 총합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식물들에게 있어서도 이타심보다는 이기심이 먼저인 것이지요.

 

 

2018-06-21

 

 

여름의 더운 온도와 습한 공기가 몬스테라를 자극했나 봅니다.

폭풍성장을 합니다.

새잎들이 퐁퐁퐁 나오기 시작하면서,

기존 잎들의 크기도 처음보다 3-4배 커졌습니다.

잎들의 찢어지는 모양새도 시원시원해졌고요.

도저히 기존 화분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분갈이도 한번 해주었습니다. (사진이 없네요 ^^;)

 

2018-10-10

 

 

아래는 몬스테라의 공중뿌리입니다.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이들 공중뿌리들이 스스로 감을 수 있는 지지대(=수태봉)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9-09-00

 

 

 

이후 다른 식물들과 꾸준히 자리경쟁을 하면서,

북쪽 창가면 아래로 밀려났었는데요.

확실히 성장이 매우 더디게 되었고,

더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남쪽면으로 자리를 옮겨주었습니다.

안방 창가에 두기도 했었구요.

다시 자리를 옮겨 최근에는 거실 창가 오른쪽 끝, 코너에 배치해주었습니다.

아래사진에서 오른쪽 제일 끝에 보일락말락하고 있네요.

 

2020-06-07

 

 

결국 거의 무대에 등장하지 못한 카메오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던 몬스테라. 

이제 키우고 있는 식물들을 대략 세어보니 최소 150여개가 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보니 모든 식물들에게 똑같은 관심을 가지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을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관심에도 강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몬스테라에게는 미안하지만 말입니다.

 

 

 

다시 분갈이를 해주다

 

코너에 있던 몬스테라를 한번 무대로 올려보니 웃자람이 심한 키다리 아저씨 모양입니다.

그래도 쓰러지는 것은 방지해주려고 굵은 지지대를 하나 세워두었더랬습니다.

크기에 비해 화분도 너무 작아보이네요.

그래서 다시 분갈이를 해주었답니다.

 

 

2020-06-28

 

몬스테라 같은 열대식물들은 영양분이 풍부한 피트모스를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배수 문제를 고려하여 굵은 흙 일부를 섞어주었습니다.

화분이 크기 때문에 흙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네요.

가벼운 돌로 배수층을 먼저 깔아주었습니다.

분갈이할때 항상 분무기로 흙을 적셔주면서 작업을 합니다.

번거로울수도 있으나 실내에서 먼지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기존 화분에서 식물을 빼려고 할때,

아래 핀셋뒤에 붙어있는 날없는 칼이 매우 유용합니다.

푹푹 벽을 따라 찔러넣으면서 밀착된 부분을 헐겂게 만들어 줌으로써 쉽게 식물을 뽑아올릴수 있게 됩니다.

 

 

 

 

분리후 뿌리에 불어 있는 흙은 조심조심 손으로 털어줍니다.

적당히 말이지요.

줄기와 잎 크기에 비해 생각보다 훨씬 뿌리가 작습니다.

뿌리털은 거의 안보이네요.

몬스테라의 일반적인 뿌리모양입니다.

 

 

 

분갈이한 화분은 크기가 직경 30cm 입니다.

처음 분갈이 하기전에는 화분이 너무 크지않을까 하고 걱정을 했지만,

실제 막상 심었더니 별로 크다는 느낌은 들지않네요.

워낙에 키가 커서 그런것 같습니다.

 

비록 듬성듬성이긴 하지만,

몬스테라의 멋진 찟어진 잎들이 자기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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