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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닝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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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식물관리 방법 올해 장마는 조용히 가는가보다하고 생각했었지만, 예상은 완전히 어긋났습니다. 빗줄기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장마도 이런 장마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아직 진행중인 장마지만 피해가 최소화되길 먼저 기원합니다. 그러나 식물들에게 비소식은 성장엔진을 달아주는 격이라 생각됩니다. 떨어지는 빗속에는 질소가 들어있기 때문인데요. 식물 성장에 필수적인 3대 요소가 질소, 인산, 칼륨인데, 이중 질소는 식물의 성장을 책임지는 영양분입니다. 많은 인공비료들이 이들 영양소를 공급해주기 위해 판매되고 있지만, 천연비료에 해당하는 빗물만 못한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 이날이 마침 제가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화분들을 베란다 걸이대로 내놓기 바쁜 하루가 됩니다. 저희집에는 걸이대가 2군데에 설치되어 있..
저희집 3년차 베란다정원을 소개합니다. 비록 장마철이지만, 관엽식물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성장의 계절입니다. 높은 습도와 온도가 그들에게는 아주 익숙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통풍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네요. 최근 저희집 베란다 정원의 모습입니다. 활짝 열어젖힌 폴딩도어 덕분에 식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이제 가드닝 생활한지 3년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주말이면 화분을 들었다놓았다 이리저리 옮겨다니기도 합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배치가 달라질 필요가 있기도 하거니와, 솔직히 그때그때 마음따라 이동하기도 합니다. 다만 화분배치를 함에 있어 나름 원칙은 가지고 있습니다. 군집, 통일, 균형, 리듬 이 네가지입니다. 첫번째 군집. 저희집 거의 모든 식물들은 끼리끼리 함께 모여있습니다. 이렇게 두면 적당한 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