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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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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분위기 물씬풍기는 벤쿠버 제라늄의 성장과 분갈이 지난 2월, 아주 작은 모습부터 함께하게된 벤쿠버제라늄의 성장기록입니다. 제라늄의 여러 유형 중 가장 대표적인 조날계 제라늄에 속하고요. 꽃 모양이 바람에 팔락팔락 날릴것 같이 폭이 좁고 긴모양을 가진 스텔라 제라늄에 해당합니다. 오자마자 꽤나 넉넉한 크기의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만, 제라늄 식재시 추천하는 것은 조금은 작다싶을 정도의 화분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습한것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건조하게 키우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 화분크기를 작게 하는 것이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베란다 창가에 햇빛이 잘 들어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었더니, 금새 자기 색깔이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봄'이긴 한데 말이지요. 두달여 시간이 지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꽃대가 하나둘씩 솟아오르기 시작하였습..
귀면각 군생의 엄청난 성장 아주아주 쪼그만 귀면각 군생을 구입했더랬지요. 2년하고도 5개월 전에요. 가드닝 초기 좌충우돌할 시기였기 때문에, (물론 지금도 좌충우돌하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격었답니다. 처음에는 안방 음지에 배치를 하였거든요. 그나마 죽지 않은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서 '군생'이라 함은, 자신을 닮은 자기새끼들을 함께 달고 성장하는 형태를 말하는데, 선인장의 일반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선인장들은 군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한 성질이 강하고 약하냐에 따른 차이점이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베란다 창가로 자리를 옮겨주었습니다. 꽉~ 누르고 있었던 성장잠재력이 폭발을 하더군요. 거의 마사토 중심으로 흙이 구성되어 있어, 금방금방 화분의 수분을 빨아당겼습니다. 선인장들을 키울때 ..
종려죽 가지치기와 성장 종려죽, Rhapis humilis 2018년 9월, 식물들이 조금씩 자리잡기시작하면서 조금은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오던 때, 약간은 동양적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종려죽을 구입하였습니다. ​ 관음죽(Rhapis) 속에 속하는 식물이고요. 대나무 줄기 모양을 가지고 있어 '죽'이라고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야자나무과에 속합니다. ​ ​종려죽의 경우 홀로 있을때 자기만의 존재감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자리배치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베란다 창가에서부터 거실창가까지 꽤나 옮겨다녔었는데요. 당시 겨울부터는 빛이 어느정도는 들어오는 안방 창가에 자리잡았습니다. ​ ​그동안 밝은 베란다 혹은 거실 창가에 모든 식물들을 배치하다가, 처음으로 방안으로 들여온 식물이 되었는데요. 본격적인 가드닝을 하기전..
용신목 자구 분리 후 성장 선인장 중에서 하늘을 향해 두팔을 좌악 벌리면서 멋있는 위용을 자랑하는 용신목을 소개합니다. 단단히 땅속에 몸을 밖은채, 하늘을 향해 칫솟으려는 몸부림, 그리고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날카로운 붉은 가시들. 용신목의 특징입니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몇번을 고민하다 데려온 용신목입니다. (2018년 6월) 아래쪽에 자구가 3개 달려있었고요. 아주 여유롭게 베란다 창가에서 바람과 햇빛을 마시고 있었던 풍경입니다. 지금은 어림도 없게 되었습니다. 자리 쟁탈전때문에 말이지요. 여름동안 자구들이 많이 자랐습니다. 형제들끼리 서로 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시로 찔러대면서요. 그래서 큰 형 두녀석을 어미로부터 떼내어 주었습니다. 쉽께 떨어지지 않습니다. 거의 커터칼로 톱질을 한참동안 해주고 나서야 ..
Monstera(몬스테라), 분갈이 후 성장기록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Monstera Deliciosa) ​2018년 3월에 데리고 왔을때의 작은 몬스테라입니다. 그래도 가장 나중에 나온 큰 잎에는 구멍도 하나 뚫려 있긴 하네요. ​집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약 20일여일) 새잎이 쏘~옥 올라왔습니다. 새순이 안쪽에서 요렇게 올라오는 모양은 천남성과(스킨답서스, 알로카시아, 스파티필름, 칼라데아, 셀럼 등)의 공통적 특징입니다. ​남미 열대우림지역이 원산지로, 대략 30여 세부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녀석은 가장 대표적인 종으로 몬스테라 델리시오사(Monstera Deliciosa)입니다. 괴물(monster)같이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원래 어원은 라틴어 monstrum (요상한)으로부터 파생되었다고 하네요. 새잎이 올라오기 시작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