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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가을분위기 물씬풍기는 벤쿠버 제라늄의 성장과 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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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아주 작은 모습부터 함께하게된 벤쿠버제라늄의 성장기록입니다. 

제라늄의 여러 유형 중 가장 대표적인 조날계 제라늄에 속하고요. 

꽃 모양이 바람에 팔락팔락 날릴것 같이 폭이 좁고 긴모양을 가진 스텔라 제라늄에 해당합니다. 

 

오자마자 꽤나 넉넉한 크기의 화분에 심어주었습니다만, 

제라늄 식재시 추천하는 것은 조금은 작다싶을 정도의 화분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습한것을 무척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건조하게 키우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 화분크기를 작게 하는 것이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2020년02월22일

 

 

베란다 창가에 햇빛이 잘 들어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었더니, 

금새 자기 색깔이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봄'이긴 한데 말이지요. 

 

2020년03월14일

 

2020년03월21일 

 

두달여 시간이 지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꽃대가 하나둘씩 솟아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2020년04월23일

 

하나둘씩 꽃대가 올라온 결과, 

이런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강한 햇빛을 받았기 때문에, 잎의 색깔이 무지 진한 붉은색으로 바뀌었고, 

꽃대에서 꽃들이 피고지고를 반복합니다. 

처음 자랄때보다 잎의 크기가 조금 작아졌습니다. 

물 공급이 부족하면 잎이 작아진다고도 합니다.

근데 앙증맞은 작은 잎이 오히려 보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2020년06월08일

 

지난 기나긴 여름장마를 무사히 견뎌낸 기특한 벤쿠버제라늄입니다. 

곰팡이 흔적하나 없이 제라늄 중에서 가장 건강한 모습으로 장마를 이겨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마시더니, 

다시 꽃대를 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2020년10월20일

 

기존 화분이 전혀 문제될 것은 없었지만, 

조금 더 잘 어울릴것 같은 화분으로 옮겨심어주었습니다. 

길쭉한 화분이다보니, 과습하지 않도록 화분의 아랫부분을 난석으로 많이 채워주었고요. 

흙도 통기성을 우선시하여 일반 상토에 훈탄, 바크, 기타 굵은 흙 등을 높은 비중으로 섞어주었습니다. 

 

2020년10월24일

 

견딜 수 있는 온도가 5도 정도라고 하니, 베란다 월동에는 전혀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추운날씨에는 증산작용이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물 주는 주기를 조금 길게 잡을 필요가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2020년10월24일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벤쿠버제라늄입니다. 

그러나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겨주는,  

그리고 꽃이 귀할때면 선뜻 먼저 꽃을 내어주는 고마운 녀석이기도 하고요.

우리집 제라늄 대들보로 오래오래 함께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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