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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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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려죽 가지치기와 성장 종려죽, Rhapis humilis 2018년 9월, 식물들이 조금씩 자리잡기시작하면서 조금은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오던 때, 약간은 동양적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종려죽을 구입하였습니다. ​ 관음죽(Rhapis) 속에 속하는 식물이고요. 대나무 줄기 모양을 가지고 있어 '죽'이라고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는 야자나무과에 속합니다. ​ ​종려죽의 경우 홀로 있을때 자기만의 존재감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자리배치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베란다 창가에서부터 거실창가까지 꽤나 옮겨다녔었는데요. 당시 겨울부터는 빛이 어느정도는 들어오는 안방 창가에 자리잡았습니다. ​ ​그동안 밝은 베란다 혹은 거실 창가에 모든 식물들을 배치하다가, 처음으로 방안으로 들여온 식물이 되었는데요. 본격적인 가드닝을 하기전..
저희집 3년차 베란다정원을 소개합니다. 비록 장마철이지만, 관엽식물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성장의 계절입니다. 높은 습도와 온도가 그들에게는 아주 익숙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통풍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네요. 최근 저희집 베란다 정원의 모습입니다. 활짝 열어젖힌 폴딩도어 덕분에 식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이제 가드닝 생활한지 3년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주말이면 화분을 들었다놓았다 이리저리 옮겨다니기도 합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배치가 달라질 필요가 있기도 하거니와, 솔직히 그때그때 마음따라 이동하기도 합니다. 다만 화분배치를 함에 있어 나름 원칙은 가지고 있습니다. 군집, 통일, 균형, 리듬 이 네가지입니다. 첫번째 군집. 저희집 거의 모든 식물들은 끼리끼리 함께 모여있습니다. 이렇게 두면 적당한 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