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나리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침엽수들의 소식 집 바로앞 텃밭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한지 올해가 벌써 3년째입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아래 텃밭이 있어, 집 안에서도 작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입니다. 근데 올해 봄에는 텃밭의 일부 공간을 침엽수들에게 조금 양보해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먹는 작물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린 순간이었지요. 먹는 작물과 보는 식물을 함께 키우는 그런 공간. 😊 바람과 햇빛을 좋아하는 침엽수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시간이 날때마다 하나둘씩 그동안 겨울을 이겨냈던 침엽수들을 텃밭으로 옮겨주었답니다.스노우화이트, 에메랄드 그림, 칼럼나리스입니다. 아래 사진을 기준으로 제일 오른쪽 하단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엘우디, 그 뒤로 측백, 편백이 나란히 있고, 그 뒤로 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