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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갈고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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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갈고무나무 가지치기와 성장기록 압도적인 존재감을 소리없이 발산하고 있는 뱅갈고무나무입니다. ​ 식물을 고를때 나무의 경우 처음부터 목대가 굵은 것을 사는 것을 선호합니다. 어지간한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않고서는 목대를 굵게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초기비용은 조금 들겠지만, 조금 실한 녀석으로 데리고 와서 잘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이렇게 큼직한 녀석들이 많은 것은 사실 아닙니다. 주욱~주욱 뻗어나가는 가지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도장지(=다른 가지보다 주욱 길게 자라는 가지, 웃자란 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 긴 가지 일부를 잘라주었습니다. 하나의 가지를 잘라 가지 두개를 얻음과 동시에, 기존 가지를 더욱 굵게 만들어 줄수 있습니다. 자른 부분 바로 아래 마디 잎자루에서 새 가지가 나오기 때..
저희집 3년차 베란다정원을 소개합니다. 비록 장마철이지만, 관엽식물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성장의 계절입니다. 높은 습도와 온도가 그들에게는 아주 익숙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통풍을 간과해서는 안되겠네요. 최근 저희집 베란다 정원의 모습입니다. 활짝 열어젖힌 폴딩도어 덕분에 식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었습니다. 이제 가드닝 생활한지 3년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주말이면 화분을 들었다놓았다 이리저리 옮겨다니기도 합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배치가 달라질 필요가 있기도 하거니와, 솔직히 그때그때 마음따라 이동하기도 합니다. 다만 화분배치를 함에 있어 나름 원칙은 가지고 있습니다. 군집, 통일, 균형, 리듬 이 네가지입니다. 첫번째 군집. 저희집 거의 모든 식물들은 끼리끼리 함께 모여있습니다. 이렇게 두면 적당한 습도..